우리는 매일 밧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. 스마트폰, 무선 이어폰, 리모컨, 노트북, 전기차까지. 전기를 ‘충전’해서 쓰는 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죠. 하지만 인간이 전기를 담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.밧데리는 어떻게 시작되었고, 어떻게 지금처럼 작고 강력한 모습이 되었을까요? 그리고 그 속엔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? 오늘은 ‘밧데리의 역사’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.🏺 고대에서 전기가 나왔다고?1938년, 이라크 바그다드 근처에서 이상한 유물이 하나 발견됩니다. 점토 항아리 안에 구리 실린더와 철 막대가 들어 있었죠. 고고학자들은 이 구조가 마치 오늘날의 전기 셀과 비슷하다고 판단했습니다.실제로 이 유물에 산성 액체(예: 식초나 포도..